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외국에서 '노 코리안'이라는 문구 보면 기분 상하겠죠. <br> <br>서울에 중국인 손님은 받지 않겠다는 '노 차이니즈' 카페가 생겨 논란입니다. <br> <br>무슨 사연이 있는 건지, 홍지혜 기자가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SNS에서 화제가 된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 소개글. <br> <br>"미안하지만 중국인 손님을 안 받겠다"고 적혀 있습니다. <br> <br>카페로 직접 찾아가 주인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다른 손님들을 위한 거라고 설명합니다. <br> <br>[카페 사장] <br>"중국인 손님이 오시면 다른 한국인 분들의 반응이 조금 너무 달라요. 진짜 시끄럽네 비속어를 쓰면서. 이런 반응이 내 가게에서 좀 안 생겼으면 좋겠다." <br> <br>실제로 카페 입장을 거부당했다는 중국인 경험담이 온라인에 퍼지자, 중국인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헨리 / 중국인 인플루언서] <br>"한국에서 본 카페중에 가장 인종차별적인 카페예요. 이해가 안가네요. 왜 내 나라를 이렇게 증오하는지." <br> <br>[췐잉 / 중국 상하이시] <br>"친절하지 않다고 느껴요. 서울은 국제화된 도시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에서 왔든 상관없이 다 환영해주고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." <br> <br>카페 주인은 자신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, 시민들은 공감하기 어렵단 반응이 많습니다. <br> <br>[강민석 / 경기 의정부시] <br>"각국의 외국인들이 찾는 것 같은데 그렇게 특정 중국인만 이렇게 못 오게 한다는 건 조금 말이 안 되지 않나." <br><br>카페 주인은 국내의 '반중 정서'가 누그러진다면 중국인 손님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홍지혜 기자 honghongh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