브라질 치안 당국이 현지 최대 범죄 조직 소탕을 위한 대규모 작전을 벌여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20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정부는 현지 시간 28일 SNS에 "치안 당국과 함께 갱단 활동 지역 봉쇄 작전을 진행했다"며 여기에 헬기 2대와 장갑차 32대 등이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는 투입된 경찰과 보안요원도 2,500여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작전 중 저항하는 범죄 조직원들과의 교전도 벌어졌는데, 이 과정에서 경찰 2명을 포함해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TV글로부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시민 3명이 총에 맞아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조직원들은 드론 등을 동원해 경찰에 폭발물을 투하하는 등 현장이 마치 전쟁터 같았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작전은 리우데자네이루의 악명 높은 갱단 '코만두 베르멜류' 소속 조직원 체포를 위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1970년대 활동을 시작한 코만두 베르멜류는 마약과 무기 밀매, 살인과 납치, 고리대금 등을 일삼으며 빈민가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조직은 코카인 유통으로 큰돈을 벌면서 브라질 국내뿐만 아니라 볼리비아를 비롯한 외국에도 거점을 확보하고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리우데자네이루 당국은 60명 안팎의 조직원을 체포하는 한편 총기류 33정과 차량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작전을 위해 이 일대 학교는 휴교했고, 12개 시내버스 노선도 변경됐다고 당국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2904094900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