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반 트럼프’ 시위대, 회담장 진입 시도하다 연행 <br />트럼프 방문 등 맞춰 경주 곳곳 집회·시위 잇따라 <br />진보 성향 단체, 트럼프 방한 반대 집회 열어<br /><br /> <br />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곳곳에서 시민단체가 집회를 열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경주박물관에선 반 트럼프 시위대가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회의장 일대의 경계 태세는 한층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주박물관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시위대가 정상회의장 진입을 시도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후 2시를 조금 넘은 시각, 시위대 70여 명이 정상회담장 진입을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의 제지를 뿌리치고 뛰어갔지만, 기동대원들에 막히자 바닥에 누워 대치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은 집시법 위반 혐의로 연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APEC 정상회의 시작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문에 맞춰 오늘 하루 경주 곳곳에서 집회와 시위가 잇따랐는데요. <br /> <br />오전부터 진보 성향 단체의 트럼프 대통령 방한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을 약탈하고 있다며 규탄했는데요. <br /> <br />보수 성향 단체도 이에 맞서 경주 도심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환영하고, 일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 복귀를 요구하는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회의 기간 경주 일대에서는 24개 단체가 집회 27건을 신고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찰은 오늘 하루 동안만 경주 전역에 경찰관 8천 명을 투입해 경계를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울릉도를 제외한 경상북도 전체 지역에 경찰 비상근무 최고 단계인 갑호 비상이 내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비상 상황에는 최대 만9천 명까지 투입할 수 있게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 기간 보문단지는 물론, 경주 주요 도로마다 엄격한 통제가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각국 정상의 일정에 맞춰 단계별로 도로를 완전히 통제해 '진공 상태'로 만들고, 포항과 울산 방면 일부 도로도 2.5톤 이상 화물차 진입이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보문단지를 포함한 경주 전역은 비행금지구역으로, 드론 비행도 금지돼 있고, 정상 숙소와 회의장 주변에선 경찰특공대가 외부인 출입을 통제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주 보문단지 입구에서 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전기호 <br />영상편집 : 오훤슬기 <br />VJ : 윤예온 <br /> <br />※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2916425160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