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미 정상회담이 조금 전 2시 반쯤 시작해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><br>모두발언에서부터 벌써 예상치 못한 의제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, 경주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><br>김민환 기자, 정상회담이 진행 중인데 관심은 이번에 공동성명이 나올 수 있을지 여부에요.<br><br>분위기 어떻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공동성명이 발표될 수 있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<br><br>한미 정상회담에는 양국 관세 협상 핵심 관계자들이 모두 배석했지만 관세 분야 타결은 쉽지 않다는 관측입니다.<br><br>이재명 대통령은 "핵추진 잠수함의 원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주시면 좋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이어 "우리가 핵무기를 적재한 잠수함을 만들게 해달라는 게 아니고, 디젤 잠수함이 잠항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이나 중국 쪽 잠수함 추적 활동에 제한이 있다"고 언급했습니다.<br><br>"미국의 방위부담을 줄이기 위해 방위비 증액을 확실히 하겠다"는 약속도 있었는데요.<br><br>관세가 타결이 안 되더라도 안보 분야를 먼저 타결해 발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><br>북미 정상회담은 불발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이 대통령은 "아직까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진정한 내심의 뜻을 잘 수용을 못하고 이해 못 한 상태여서 불발되긴 했지만 이것이 또 하나의 씨앗이 돼 한반도에 거대한 평화의 물결을 만드는 단초가 될 것"이라고 했습니다.<br><br>트럼프 대통령도 "김 위원장과 시간이 걸리지만 인내력을 갖고 상식대로 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<br>이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서 금빛 넥타이를 매고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.<br><br>경주 금관 모형 선물과 함께 한국 정부 최고 훈장인 '무궁화 대훈장'을 서훈했는데요.<br><br>무궁화 대훈장을 받은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입니다.<br><br>지금까지 경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김기열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