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U, 최근 기술규제 강화…친환경·안전 요구 확산 <br />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규제…수출 어려움 커져 <br />’유럽 중심의 글로벌 기술규제 대응’ 포럼 개최 <br />EU, 규제 배경 설명…"소비자들 친환경·안전 요구"<br /><br /> <br />각국이 친환경 정책과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기술규제를 강화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에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유럽의 기술규제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은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유럽연합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술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품 설계부터 생산과 유통,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 정보로 수집하고 화학물질 사용을 제한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에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유럽연합의 규제 담당자들과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기술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 측은 유럽 소비자들이 환경과 안전, 지속가능성을 점점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규제 강화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파올로 팔치오니 / 유럽가전협회 사무총장 : 이런 규제는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하고, 시장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제품을 퇴출하도록 유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 양측이 인증 절차 간소화 협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강화할 여지가 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기업들은 유럽연합의 과도한 규제에 우려를 표하면서도, 수용가능한 규제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도철 / 삼성전자 부사장 : (각 국가들이) 기술규제를 만들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는 데 장애물이 되는 것이 많이 있죠. / 기술은 어차피 기업들이 이끌고 있으니 정부는 그걸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겠죠.] <br /> <br />국가기술표준원은 유럽연합과의 정책적 소통과 실질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교류 활성화와 우리 기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대자 /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: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여러 방안들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EU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우리 기업이 기술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유럽의 친환경 디지털 전환 정책은 국제 무역환경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,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부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은별 (kimeb01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5103002374915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