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은 어떨까요?<br> <br>베이징 이윤상 특파원 바로 연결합니다. <br> <br>이윤상 특파원! 중국은 분위기가 좀 다르다면서요?<br><br>[기자]<br>제가 주요 언론 보도를 살펴봤는데요, <br><br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함께 손을 맞잡은 모습이나, 회담이 끝난 뒤에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한 채 나오는 이런 모습을 여러 번 반복해서 보여준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. <br><br>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런 장면들을 통해 중국이 미국에 맞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중국 외교 소식통은 이번 회담을 통해 중국이 미국과 대등한 이미지를 확고하게 보여준 것이 중국의 가장 큰 성과라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정상회담 직전까지 희토류 수출 통제, 100% 추가 관세로 상대를 압박하다가 각각 물러섰기도 했고, 특히 2018년 트럼프 1기 때와 지금의 중국은 전혀 다르다는 걸 분명히 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중국 관영 매체는 "APEC 정상회의의 생명력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추구하는데 있다"며 "오늘 합의는 다른 APEC 지도자들에게 가장 환영받을 것"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외교가에선 내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실현될 경우 미중 관계 정상화, 재정립 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 (VJ)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