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, 한국 땅을 밟은 건 2014년 이후 무려 11년 만입니다. <br> <br>그만큼 이번 방문, 소원해진 한중 관계에 있어서도 의미가 클텐데요. <br> <br>2박 3일간의 방한 일정 첫 날 모습을 이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성홍기가 부착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용기가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. <br> <br>곧바로 레드카펫이 깔리고 의장대가 사열합니다. <br> <br>시 주석이 잠시 정면을 응시한 후 계단을 내려오자, 최고 예우를 뜻하는 예포 21발이 발사됩니다. <br><br>지난 2014년 이후 11년 만의 방한으로, 2박 3일간 국빈 방문 일정이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어제 트럼프 미 대통령 입국 때처럼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직접 시 주석을 영접했습니다. <br> <br>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주중국대사와는 미소를 띤 채 악수했습니다. <br> <br>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시 주석은 곧바로 숙소인 경주 코오롱 호텔로 향했습니다. <br> <br>시 주석은 내일 오전 APEC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처음 만납니다. <br> <br>내일 저녁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식 만찬에 참석하고, 모레 한중 정상회담이 열립니다. <br> <br>[김남준 / 대통령실 대변인] <br>"한미중 3자 연쇄회담은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질서의 이정표가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은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…" <br> <br>한중 정상회담에서는 한중 FTA 2단계 협상과 한한령 해제 등이 논의됩니다. <br><br>이 대통령은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"이번 정상회담 때 한중 FTA 서비스·투자 분야 협상을 조속히 진행해 실질적 진전을 이루고 싶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한미 정상이 공감대를 모은 '핵추진 잠수함'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. <br> <br>중국은 "비확산 의무 이행을 희망한다"며 반대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태 박희현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