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대통령 숨가쁜 외교 일정을 마치고 오늘 떠났고요, 시진핑 중국 주석과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각국 정상들의 행보 사이 사이에 뒷얘기들이 많은데요. <br> <br>미디어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1] 임종민 기자, 트럼프 대통령 오늘 아침 떠나면서 '물이 좋다'고 했다던데 무슨 얘기입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, 경주 수질에 만족감을 나타낸 겁니다. <br> <br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마치자마자 출국했습니다. <br><br>떠나면서도 특유의 제스처, 주먹을 쥐며 "땡큐", 고맙다를 외쳤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머물렀던 호텔, 제가 다시 가니 철거 작업이 한창이었는데요, 트럼프가 떠나면서 "수질이 좋다"고 말했다고 합니다. <br> <br>[경주 A호텔 관계자] <br>"가시면서 너무 호텔의 물이 좋았다. 저희 호텔이 원래 온천수라서" <br> <br>치즈버거도 먹었다고 하는데 경호상 미국 측 직원들이 복도부터 방으로 음식을 날랐고 주문도 아주 깐깐했습니다. <br> <br>소스와 베이컨은 빼고 채소는 따로 달라, 감자튀김과 곁들일 케첩은 3개를 주문한 겁니다.<br> <br>[이상민 / 경주 A호텔 주방장] <br>"어제 올라온 음식 햄버거를 맛있게 잘 먹었다 그 정도로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." <br> <br>트럼프 체구를 고려한 듯 침대 크기와 바닥재를 점검하고 단상도 보강했다고 합니다. <br><br>[질문2] 시진핑 주석 다카이치 총리까지 입국하면서 취재열기, 뜨거웠을 거 같은데요?<br><br>네, 맞습니다. <br> <br>오늘 특별 공지가 있었습니다. <br><br>자리 선점 경쟁 탓인지 자리 맡지 말라는 겁니다. <br> <br>그렇지만 경주 풍경을 잘 담을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하려는 카메라 자리 경쟁, 역시 치열했습니다. <br> <br>기자들이 늘어나다 보니 K 푸드 체험관 중 일부 음식 동나기도 했는데, 특히 곰탕이 인기가 많았습니다. <br> <br>[옥동식 / 셰프] <br>"외국 기자분들 같은 경우에도 너무 맛있게 드시는 것 같아요. 300인분 준비했는데 거의 3시간 만에 완판한 것 같아요." <br> <br>[질문3] 오늘 첨성대 앞에는 긴 줄이 섰다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?<br><br>네, 김혜경 여사가 깜짝 등장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김 여사와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이 수십 명 몰리면서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. <br> <br>[PIP: 현명희 / 경북 포항시] <br>"갑자기 여사님이 들어간 입구에 계셔가지고 너무 놀랐어요. '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야' 이렇게 생각을 했어요." <br> <br>경호원들이 경호하랴, 사진 찍어주랴, 진땀을 뺐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경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인재 오현석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임종민 기자 forest13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