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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노총 “새벽배송 서비스 안 한다”…논란 확산

2025-10-30 2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날 주문한 물건이 아침에 문 앞에 딱 놓여 있는 새벽 배송, 이제 일상이 된 분들 많으시죠. <br> <br>그런데 민노총이 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금지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소비자들 벌써부터 걱정인데요. <br> <br>택배기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립니다. <br> <br>곽민경 기자가 취재해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늘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받아보는 새벽배송이 인기입니다. <br><br>그런데 민노총 택배노조는 새벽배송이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다며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이뤄지는 배송은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소비자들은 불편을 걱정합니다. <br> <br>[장여진 / 서울 마포구] <br>"새벽에 받아서 당일날 가지고 나가는 경우도 있거든요. 직장인들한테는 새벽 배송이 없어지면 좀 많이 힘들지 않을까." <br> <br>[배 현 / 경기 광명시] <br>"급하게 주문을 할 때 그때가 제일 불편할 것 같고요." <br> <br>택배기사들 생각은 어떨까요? <br> <br>[서영호 / 택배기사] <br>"그렇게 (금지) 했으면 좋겠어요. 노동 강도가 최고 세. 주 7일째 거의 그냥 풀 가동하니까." <br> <br>[A씨 / 택배기사] <br>"자기 상황에 맞춰서 하시는 분들이 거의 많거든요. 낮보다 밤에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고." <br> <br>가장 대표적인 새벽배송 서비스 업체인 쿠팡에서도 의견이 엇갈립니다. <br> <br>쿠팡 정규직 노조는 민노총 주장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[정진영 / 쿠팡 노동조합 위원장] <br>"무작정 금지는 사실상 현장에서 고용 불안만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고요. 우리 고용은 누가 책임질 거냐, 내 일자리는 어떡하냐라는…" <br> <br>정기적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전국에 약 2천만 명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"전면 금지 주장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"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새벽배송 중지 여부는 정부와 노조가 참여하는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논의가 더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래범 <br>영상편집: 허민영<br /><br /><br />곽민경 기자 minkyu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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