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00년 역사를 품은 전북 고창 모양성에선 가을 축제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성곽을 따라,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. 서지현 리포터! <br /> <br />[리포터] <br />전북 고창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리포터] <br />네, 저는 지금 모양성이라고도 불리는 고창읍성을 따라 걷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머리에 돌을 이고 성 한 바퀴를 돌면 다릿병이 낫고, 또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한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이 전설처럼 돌 하나하나에 소망을 담아 한해의 수고를 격려하는 축제가 매년 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성곽의 가을 풍경 아래로, 축제의 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로 52회를 맞은 '고창 모양성제'는 지난 29일 개막해 오는 11월 2일까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조선 단종 원년인 1453년에 17개 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쌓은 고창읍성의 정취를 배경으로 역사와 문화, 예술을 즐길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과거 장터 문화를 재현한 모양 장터에서는 전통 의복을 입고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고요. <br /> <br />주모가 맞이하는 모양 주막과 과거 시험 체험, 전통 다도 등 조선 시대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아이들과 함께 소원지를 적고, 실크 스크린과 거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에 푹 빠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축제장 곳곳에선 강강술래와 농악 한마당 등 흥겨운 전통 공연이 펼쳐지고, 한복을 입고 성곽을 돌며 소원을 비는 '답성 놀이'도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밤이 되면 성곽 위로 조명이 켜지며, 드론 라이트 쇼부터 소망 등 달기 행사까지 빛의 향연이 축제의 밤을 수놓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와 오늘이 맞닿은 이곳에서, 전통의 멋과 흥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북 고창에서 YTN 서지현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서지현 (hyeon7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3113213718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