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미 대통령이 떠나고, G2 정상 중 홀로 남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, 트럼프 대통령 보란 듯, 중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유무역을 주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> <br>첫 행사부터 회의장에 지각했고, 양자회담도 모두 본인 숙소에서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 보도 보시고,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에게 직접 한미 관세 협상 잘 된 건지 검증을 제가 해보겠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APEC 회의장에 들어가고, 다음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입장 차례, 그런데 다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, 칠레 대통령이었습니다. <br> <br>시 주석이 지각한 겁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통령은 정상들 영접을 마치고 본회의장에 입장했다가, 시 주석을 영접하러 다시 입구로 나와야 했습니다. <br><br>예정 시각보다 15분 늦게 시 주석이 도착했습니다. <br><br>[2025 APEC 정상회의(오늘 오전)] <br>"오는 길 불편하지 않으셨습니까? <매우 좋았습니다.>" <br> <br>시 주석이 마지막 등장을 의도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시 주석은 특별연설에서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건설을 제안했습니다. <br><br>"진정한 다자주의를 이행하고, 다자무역 시스템의 권위와 효과를 제고하자"고 했는데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무역 전쟁 중인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하며, 아태 지역 경제를 중국이 주도하겠단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<br>시 주석은 오전 공식 일정 이후 오후 만찬 전까지 이곳 호텔 안에서 머물렀습니다.<br> <br>어제와 오늘 모두 APEC 공식 행사 외에는 숙소에만 머물렀습니다. <br> <br>캐나다, 일본 정상과의 양자회담도 본인이 묵는 숙소로 불러서 진행했습니다. <br> <br>숙소 주변엔 접근조차 어렵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특수 차량 빼고는 이용이 안 된다고 그래 가지고. 저희 번호판 식별 저희가 하는 게 있어 가지고 그거 빼고는 지금 이용이 안 된다고." <br> <br>첫 한중 정상회담은 내일 개최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김기태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