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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순직 해경' 당직 팀장 등 3명 기소..."예견된 인재" / YTN

2025-10-31 2 Dailymotion

갯벌에 고립된 남성을 구조하다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 전담수사팀이 해경 관계자 3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팀은 이번 사건은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마련된 여러 규정과 기준을 현저하게 위반한 예견된 인재였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는 지난 9월, 갯벌 구조 현장에 홀로 출동했다 순직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 이재석 경사 어머니 / 지난 9월 : 재석아 엄마 왔어. 빨리 구조하러 왔으면 재석이 살았잖아. 너무 비통하고 미칠 것 같아.] <br /> <br />출동 당시 안전 규정이 지켜지지 않은 건 물론, 해경 지휘부가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검찰 전담수사팀이 꾸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순직 해경 전담수사팀 / 지난 9월 : (오늘 압수수색에서 어떤 자료 확보하셨습니까?)…(부실 대응 의혹 관련해서 나온 것 맞습니까?)…] <br /> <br />사건 발생 약 한 달 반 만에 수사팀은 영흥파출소 전 팀장 등 지휘 책임자 3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당직 팀장이었던 이 모 경위는 구속 상태로, 이광진 전 인천해경서장과 구정호 전 영흥파출소장은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경위는 2인 출동 원칙을 어기고, 상황실 보고와 추가 구조 인력 투입을 지체해 이 경사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 경사 실종 전 통화 녹취와 무전 기록 등을 통해 이런 정황이 드러난 상황. <br /> <br />[당시 당직 팀장 / 사고 당일 새벽 2시 반, 고 이재석 경사 통화 : 어 그래, 저기다가 상황실에다가 얘기는 안 했어. 얘기하면 또 막 난리 칠 것 같아 가지고 그냥.] <br /> <br />검찰은 이 경사를 구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는데도 당시 팀장의 잘못된 판단과 부실 대응이 반복돼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 인천해양경찰서장과 영흥파출소장은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사고 직후 파출소 경찰관들에게 함구 지시를 내린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, 직원들도 이런 정황에 대해 증언했는데, <br /> <br />[고 이재석 경사 동료 / (지난 9월) : 유가족분들을 뵈면 눈물을 흘리며 아무 말 하지 말고, 조용히 있어라. 일단 재석이 영웅 만들어 주고.] <br /> <br />검찰은 두 사람이 직원들에게 해경 측 잘못에 대해 언론 등 외부에 발설하지 못하게 하려고 불이익을 줄 것처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또 구조에 투입... (중략)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3123181386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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