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대통령은 오늘(1일) APEC 정상회의가 폐막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엽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어제(31일) 첫 만남에서는 웃으며 인사를 나눴는데, 한미회담에서 언급된 '핵추진 잠수함'이 한중 관계 회복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시진핑 주석을 처음 대면한 이재명 대통령. <br /> <br />오늘(1일)은 한중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사이 당면한 문제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민생 문제 해결이 논의 주제로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도 주요 의제가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유정 / 대통령실 대변인(어제) :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문제는 민생의 문제와 평화 문제에 대해서 논의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예고를 드릴 수 있고요.]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 개선 의지를 확인하고, 반도체와 배터리, AI 등 전략 산업에서의 협력 의지를 다질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에 따라 중국의 한류 제한조치인 한한령도 해제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언급되고 미국의 승인까지 받아낸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계획이 돌발변수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 대통령은 잠수함 도입 필요성을 설명하며 북한과 중국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(지난달 29일) : 디젤 잠수함이 잠항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이나 아니면 중국 쪽 잠수함 추적활동이 제한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회담 직후 특정 국가의 잠수함이 아닌 단순한 방향을 의미한 거라고 해명했지만, <br /> <br />중국 측은 곧바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견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궈자쿤 / 중국 외교부 대변인(지난달 30일) : 중국은 또한 한미 양국이 핵 비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행동을 취하기를 바라며, 그 반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.] <br /> <br />여기에 중국이 서해에 설치한 구조물의 국제법 위반 문제 등, 한중 사이 충돌 우려 요소도 여전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첫 만남에서 웃으며 인사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. <br /> <br />11년 만의 국빈 방한이 말해주듯 소원했던 한 중 관계에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이 대통령은 한미 회담에 이어 또 다른 실용외교 시험대에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10100005248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