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숨 가쁘게 달려온 경주 APEC 주간,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.<br><br>오늘도 굵직한 외교 일정이 줄지어 예정돼있는데요.<br><br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><br>정다은 기자,<br><br>질문 1) 본회의 이틀째인데 어떤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APEC 정상회의 이틀차이자 폐막일인 오늘 오전부터 두 번째 세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><br>오늘 정상들은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책 등을 논의하는데요.<br><br>이재명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은 인공지능 혁신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<br><br>인구구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APEC 프레임워크도 제안했습니다.<br><br>정상회의는 잠시 뒤 오늘 오후 1시쯤 마무리될 예정인데요. <br><br>이어지는 폐막에 맞춰 공동선언, 이른바 '경주선언'이 채택될지 주목됩니다. <br><br>21개 회원국 중 단 한 곳이라도 반대하면 공동선언문은 나올 수 없는데요. <br><br>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우고 있는 미국과 다자무역을 강조하고 있는 중국 간 의견 차로 막판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.<br><br>의장국인 우리 정부는 '경주선언' 합의를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으로, '자유무역'과 같은 문구 수위를 조절해 담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><br>질문 2) 오늘 첫 한중 정상회담도 예정돼있죠?<br><br>잠시 뒤엔 한중 정상회담이 예정돼있습니다.<br><br>11년 만에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이 만나는 겁니다.<br><br>양국 정상은 민생문제 해결 논의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다룰 예정인데요. <br><br>북한은 외무성 부상 명의로 '한반도 비핵화'를 논의하기로 했다는 우리 정부 측 발표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<br><br>이곳 경주는 APEC 폐막식을 앞두고 여전히 엄격한 통제가 이뤄지는 분위기입니다. <br><br>오늘 오전 10시까지 경주 주요 현장 일대 도로가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경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김기열<br>영상편집 : 정다은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