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중 정상이 오랜만에 마주앉은 만큼 중국 현지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미국을 의식한 듯 압박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연결하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] 이윤상 특파원, 중국 매체들은 어떤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중국인들의 시선 역시 하루 종일 경주로 쏠렸는데요. <br> <br>중국 관영매체들은 "한중 관계가 올바른 궤도를 따라 발전하고, 장기적인 안정성을 유지해야한다"며 압박하는 모양새였습니다. <br> <br>현지 매체들은 한중 정상회담의 진행 상황과 결과를 실시간 속보로 전하며 경주에서의 양국 정상의 논의 내용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한 걸 높이 평가하면서도, '관세 전쟁' 등 미중 패권 경쟁 가운데 한국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요구도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"국제 정세가 깊이 변화하고 지역 협력 구도가 빠르게 재편됨에 따라 한중 경제 무역 관계는 역사적 기로에 서 있다"며 "한중 양국이 우호적인 신뢰를 확대해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체제를 함께 유지해야 한다"는 겁니다. <br> <br>한국이 도입을 추진 중인 핵추진 잠수함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"동북아 지역이 동요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고 지역 국가들이 강하게 반발해 지정학적 충격을 야기할 수 있다"는 겁니다. <br> <br>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"평화와 안정 유지는 아시아태평양 발전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필수"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