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젯 밤 안전 안내문자가 꽤 많이 왔습니다. <br><br>핼러윈을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홍대같은 핫 플레이스들에 몰리면서 인파 관리에 나선겁니다. <br> <br>각양각색의 코스튬 의상들이 눈에 띄었는데, 논란의 소지가 되는 옷을 입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사람들로 가득찬 핼러윈 밤. <br> <br>시민들이 장난감 칼이나 모형 톱날을 뽐내며 활보합니다. <br> <br>장난감 총을 들고 나왔다가 경찰 검문을 받습니다. <br> <br>[장난감 총 든 시민] <br>"사람 많은 곳에서 이런 2차 피해 같은 게 있을 수 있어서 경찰에서 확인절차만 했습니다." <br> <br>"경찰 제복 코스튬은 불법"이라는 안내에도 경찰을 연상케 하는 시민들이 보입니다. <br> <br>[경찰 코스프레 여성] <br>"경찰 코스튬이든 어떻든 제가 함부로만 안 하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." <br> <br>현행법상 누구나 경찰로 오해할만한 의상을 입으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> <br>홍대 거리의 술집에서는 시비가 붙자 흉기를 보이며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핼러윈 축제로 홍대 거리에는 약 11만명, 이태원에는 1만 7천명이 몰렸습니다. <br> <br>현재 밤 12시가 넘었고 비도 오고 있지만 길에 인파가 가득차서 저를 비롯해 지나가는 시민 모두 거북이 걸음 중입니다.<br> <br>한때 지하철 이태원역은 무정차 통과됐고 인근 도로도 통제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안전펜스를 세워 우측 통행을 유도해 대규모 안전사고를 예방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윤재영 한일웅 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김지우 기자 pikachu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