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 <br>잇단 고장과 사고로 운항이 중단됐던 한강버스가 약 한 달 만에 다시 정식 운항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이전보다 안전을 강화하고 결항 없이 정시 운항되도록 조치를 취했다는데, 승객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? <br> <br>홍란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아침 일찍부터 선착장에 사람들이 몰렸습니다. <br> <br>한 달여 만에 운항이 재개된 한강버스를 타기 위해섭니다. <br> <br>[전윤옥 / 경기 가평군] <br>"오늘 (재개)한다고 해서 새벽에 일찍 와서 첫차 타게 됐어요.” <br> <br>오전 9시 잠실을 출발한 한강버스는 종착지인 마곡에 예정 도착시간인 11시 7분쯤 도착했습니다.<br><br>12시 출발 예정이던 한강버스도 정시에 출발했습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안정화 운항 기간 승조원들의 숙련도가 높아지면서 정시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합니다. <br><br>선박마다 전담 승조원을 지정해 안전성도 높였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박진영 /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] <br>"300차 이상 충분한 훈련을 했고요. 보완할 사항들을 다 완비 조치를 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한강버스는 기존보다 2시간 빠른 오전 9시부터 운항됩니다. <br> <br>서울 마곡에서 잠실까지 하루 16회 운항하는데, 내년 3월부턴 출퇴근시간대 급행노선을 포함해 하루 32회로 확대됩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기대 반, 우려 반의 반응입니다. <br> <br>[김지연 / 서울 서초구 ] <br>"교통 체증이나 시간이 너무 촉박할 때에는 한 번씩 이용해 볼 것 같아요." <br><br>[나준철 / 울산 울주군] <br>"지하철보다 느려서 너무 급할 땐 지하철을 타는 게 맞지 않나." <br> <br>고장과 결항으로 체면을 구겼던 한강버스가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범 <br>영상편집: 강민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