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지난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압수수색 <br />후이원 개런티→업비트 계좌로 가상자산 송금 포착 <br />2백 명 신원정보 확보…"자금세탁 가능성 의심"<br /><br /> <br />경찰이 국내가상자산 거래소가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자금 세탁 통로로 악용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'업비트'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, 캄보디아 가상자산 거래소 '후이원 개런티' 계좌에서 송금받은 2백여 명의 신원 정보를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지난달 15일 국내의 대표적인 가상자산 거래소 '업비트'를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수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캄보디아의 거래소인 '후이원 개런티' 계좌에서 업비트 계좌로 옮겨진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가상자산이 입금된 업비트 계정 소유주 2백여 명의 신원 정보를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이 자금 세탁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후이원 그룹이 북한과 각종 범죄조직의 불법 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미국 등의 제재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업비트는 국내 거래소 가운데서도 후이원과의 거래량이 적은 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와 후이원 개런티 사이 코인 유출입 규모는 128억 원, 그중 빗썸이 124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범죄 조직이 수익을 은닉하거나 세탁하기 위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, 경찰은 거래 경로와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찰 수사가 업비트뿐 아니라 다른 거래소로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현준 디자인;정은옥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0122520828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