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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핵연료 사용' 어디까지 푸나...원자력 산업도 탄력? / YTN

2025-11-01 0 Dailymotion

한미 원자력협정, 우라늄 농축 제한 <br />핵연료 100% 수입…원전 수요 증가로 수급 어려워 <br />우라늄 농축, 소형모듈원자로(SMR) 개발에도 영향 <br />핵잠, 한미 원자력협정 범위 넘어…후속 협의 관건<br /><br /> <br />이번 APEC을 계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면서 그동안 극도로 제한됐던 우리나라의 핵연료 사용이 어디까지 가능해질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핵폐기물 처리는 물론 SMR, 소형모듈원자로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미 원자력협정은 핵연료인 우라늄을 우리나라에서 직접 농축할 수 없게 제한합니다. <br /> <br />원전 26기를 돌릴 핵연료를 모두 수입해야 하는데, 대부분이 러시아산이라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폐기물도 문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재처리가 불가능해 1978년부터 지금까지 원전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 2만여 톤 가까이가 임시 수조에 쌓여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인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방식은 '퓨렉스'(PUREX)라 불리는 습식 재처리인데, 한미 원자력협정으로 막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이 추출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우리나라가 우회로로 선택한 것이 '파이로프로세싱', 건식 재처리입니다. <br /> <br />순수 플루토늄을 배출하지 않는 방식으로 규제를 피하면서 폐기물 양을 5%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데, 현재는 이것도 일부 공정만 허용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농축도 20%를 기준으로 저농축, 고농축 우라늄으로 나뉘는데, 군사 목적이 아닌 원전용 저농축이라도 직접 할 수 있도록 풀어달라는 게 그동안 한국의 숙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주현 /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: 어떤 시설을 어떤 규모로 1년에 얼마만큼 생산할지, 이런 포괄적인 계획에 대해서 미국이 사전에 다 동의를, 장기 동의를 해주는 그런 상황을 우리가 요구하는 거예요. 그게 이제 일본에서 하는 그런 수준인 거거든요.] <br /> <br />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해 한미 원자력 협정이 개정된다면 AI 시대를 맞아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, SMR 개발도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핵잠수함에 들어가는 엔진과 SMR 원리가 기본적으로 같고, 일반 원전보다 고농축 된 핵연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핵잠수함은 군사용인 만큼 '평화적 사용' 목적인 한미 원자력협정 범위를 넘어섭니다. <br /> <br />정상 간 큰 방향의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실제 핵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장아영 (jay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0205014827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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