채 상병 사건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선규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부장검사가 특검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한 차례 소환 조사를 마친 오동운 공수처장의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선규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부장검사가 채 상병 특검 사무실에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사실관계와 다른 것 같다는 짧은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선규 /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부장검사 : (수사 고의적으로 지연시키신 적 있으세요?) 사실관계와 좀 다른 것 같아요. 올라가서 설명 드릴게요.] <br /> <br />채 상병 특검은 김 전 부장검사를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상반기 공수처장 직무대행을 맡았는데, 당시 공수처가 수사하던 채 상병 수사 외압 사건을 김 전 부장검사가 방해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공수처 관계자들로부터 김 전 부장검사가 4·10 총선 전까지 사건 관계자들을 소환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혐의를 받는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 역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압수 영장과 통신 영장 청구를 방해한 혐의로 한 차례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두 부장검사는 윤 전 대통령과 과거 근무 연이 있거나 이른바 '친윤 검사'로 분류되는데, 특검은 이들이 총선 여론을 의식하고 수사를 방해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특검은 '제 식구 감싸기' 의혹으로 13시간 고강도 조사를 받은 오동운 공수처장에 대해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현준 <br />디자인 : 윤다솔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0217020005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