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APEC은 끝났지만 개최지인 경주를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했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신라 금관부터 황남빵, 황리단길까지 그야말로 인기 폭발입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립 경주박물관 앞에는 오후 늦은 시각에도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감탄했던 찬란한 금빛, <br> <br>104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신라 금관들을 보기 위해 관광객이 몰린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1440번대 입장하겠습니다. 번호표 준비해주십시오." <br> <br>[김호동 / 경북 경산시] <br>"금관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게 한곳에 모인다는 차이점에서 감동이라 할까 그런 걸 느끼고 싶어서 가족끼리 왔습니다." <br> <br>경주의 대표적 거리 황리단길도 인산인해입니다. <br><br>주말 황리단길에 나와봤습니다. <br> <br>보시는 것처럼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양쪽 인도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.<br> <br>각국 주요 인사들이 찾은 가게마다 인파가 몰려들고, 경주를 찾은 외국인들도 경주의 매력에 찬사를 보냅니다. <br> <br>[에노라 필로슈/ 프랑스] <br>"다른 도시와 정말 차이가 있는 독특한 도시에요. 외국인들은 한국에 올 때 정말 경주에 와야 해요." <br> <br>[이지유 / 대구 달서구] <br>"APEC으로 인해서 우리나라가 많이 알려진 거 같은데 앞으로도 경주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으면…" <br> <br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맛있다고 감탄했다는 황남빵 매장도 인기입니다. <br> <br>빵을 사기 위해서는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하는데, 걸리는 대기 시간만 2시간, 평소 40분과 비교하면 3배 차이입니다. <br> <br>[조정구 / 경기 의정부시] <br>"국가 원수들이 먹은 빵이 맛있다고 하니 당연히 그 맛을 느껴보기 위해서 빵을 사가게 됐습니다." <br> <br>APEC은 끝났지만,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경주가 그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덕룡 <br>영상편집 석동은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