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푸껫행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사면 1장 더 드립니다." <br /> <br />연말 해외여행을 준비하던 김 모(39) 씨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문구를 보고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 여행사에서 한 국적 항공사 비즈니스석 왕복 항공권을 10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, '1+1'로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이코노미석 가격에 비즈니스석 좌석을 파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항공권 가격이 잇따라 급락하면서 업계에서는 "해외여행 수요가 둔화한 신호"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괌을 왕복하는 저비용 항공사(LCC)의 경우 10만 원대, 미주 노선은 풀서비스 캐리어(FSC)임에도 40만 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일부 노선에서 출혈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여행사 예매 사이트에는 A항공사의 부산-괌 노선 항공권과 B항공사의 인천-괌 노선은 10만 원 초반대에, J항공사의 부산-괌 노선은 10만 원 중반대에 팔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주도 예외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인천-시애틀 노선에 취항한 외항사인 H항공 티켓이 40만 원 후반대에 팔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적기인 K항공과 또 다른 외항사인 U항공도 50만 원 후반대에 같은 노선 좌석을 판매 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1년 전만 해도 미 서부 노선이 100만 원을 넘겼던 점을 고려하면 절반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 상시로 이러한 가격에 항공권이 판매되는 것은 아니며, 항공사나 여행사가 판매하지 못하다 마지막 순간에 '떨이' 가격에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사이판과 괌은 저렴한 '호캉스'를 무기로 한 동남아에 밀린 대표적인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이판은 숙박시설들까지 나서서 '언어연수' 콘셉트의 상품을 내세우며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P 호텔은 최근 영어학습과 휴양을 결합한 '에듀캉스' 상품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리조트 내 영어체험 프로그램과 액티비티를 결합한 이 상품은 겨울방학 시즌 가족 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사례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괌관광청도 괌을 '한국에서 4시간 반 만에 갈 수 있는 미국령'임을 내세우며 언어연수 상품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괌관광청 관계자는 "실제 지난해보다 한국인 여행객이 줄면서 항공사와 협력해 공급을 늘려보려고 한다"며 "단기적인 수요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여행 콘셉트를 찾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ㅣ최지혜 <br />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0309030120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