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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년 한한령 녹일 '불씨' 될까...K팝 업계 촉각 / YTN

2025-11-03 10 Dailymotion

케플러 중국 팬 콘서트 연기…"불가피한 현지 사정" <br />K팝 업계, ’한한령’에 대규모 현지 공연 막혀 <br />한중 정상회담 계기로 일각 ’한한령’ 완화 기대감<br /><br /> <br />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'한한령' 관련 논의에 진전이 이뤄지면서, 일각에선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팝 업계 역시 활로가 열릴지 주목하면서도, 실제 대규모 현지 공연이 성사되기 전까지는 조심스러운 관망을 이어가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9월 중국 푸저우에서 팬 콘서트를 열려던 K팝 그룹 케플러, 공연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'불가피한 현지 사정'으로 콘서트를 미뤘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는 관련해 구체적인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지만, 업계에서는 중국의 '한한령' 해제는 아직 멀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반발해 한국 음악 등 문화 교류를 제한해온 지도 어느덧 9년, 식어있던 기대감은 이번 APEC 기간 열린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이 문화 교류와 협력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'한한령' 문제 논의에도 진전이 생긴 겁니다. <br /> <br />[위성락 /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(그제) : 문화·환경 분야에서 양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…] <br /> <br />'베이징에서 대규모 K팝 공연을 하자는 제안에, 시진핑 주석이 호응했다'는 말까지 여당에서 나오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지만,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공식 외교 석상에서의 원론적 덕담 수준이었다며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이제까지 '한한령'의 실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아 온 만큼, 회담에서 언급됐더라도 향후 변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거로 보이는데, 신중한 건 K팝 업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한 K팝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확정된 건 없는 만큼 차분히 상황을 보고 있다며, 최소한 3천~5천 명 규모 공연 정도가 열려야 비로소 '한한령' 해제로 여겨질 거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실제 빗장이 풀린다면 공연뿐 아니라 음반 수출을 통해서도 경제적 파급력이 클 거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APEC을 계기로 한중 미디어 교류의 물꼬도 다시 트였는데, KBS는 중국 현지 음악방송 등을 추진해 '한한령' 해제를 앞당기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디자인 : 정은옥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110313030570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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