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콕 집어 부동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16년 전 배우자가 경매로 산 자투리 도로, 감정가가 30배 뛰었다며, 차라리 "떴다방" 하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백승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만든 만평입니다. <br> <br>'찬진 도로'란 표지판과 "30배 짭짤해"란 말풍선을 그려놨습니다.<br><br>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배우자가 경매로 9천200만 원에 낙찰받은 도로의 현 시세가 24억 원이 넘는다며 30배 가까이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을 풍자한 겁니다. <br> <br>해당 도로에 직접 가봤습니다. <br><br>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오면 보이는 주택가 사잇길인데요, 202제곱미터, 60평 정도의 긴 도로를 매입한 겁니다.<br> <br>[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] <br>"도로는 쓸모가 없잖아요. 뭔가 투기 목적이 있는 거 아니겠어요? 내 힘 가지고 얼마든지 이걸 이용할 수 있겠다 하는 사람만 사는 거지. 일반인은 감히 살 생각을 못 하죠." <br><br>주 의원은 "전문가도 혀를 내두른다"면서 "대출 금지를 주도한 이 원장은 위선적 삶을 살았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[김재원 / 국민의힘 최고위원] <br>"이 사람은 사실 금감원장을 할 것이 아니고 부동산 떴다방을 해야 될 상황입니다." <br> <br>이에 대해 이 원장 측은 "공직 이전에 투자한 사안이라, 따로 밝힐 입장이 없다"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