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형 식자재 마트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을 정도였는데요. <br> <br>마트 직원과 고객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> <br>오세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식자재 마트 건물 위로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. <br> <br>건물 천장에서 붉은 화염이 솟구치고, 건물 옆부분 외벽은 불길에 녹아버렸습니다. <br> <br>소방관들이 사다리차 위에서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. <br> <br>경기 양주시 대형 식자재마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오전 10시 37분쯤. <br> <br>장을 보러 온 손님들과 마트 직원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고, 짙은 연기가 주변으로 퍼지면서 주민들을 상대로 긴급 안전문자도 발송됐습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(연기가) 많이 났어요. 여기 캄캄했었는데. 여기가 엄청 심했어. 여기도 막 냄새가 들어가고." <br> <br>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건물이라 진화 작업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> <br>외벽을 일일이 뜯어내면서 물을 뿌린 끝에 화재 발생 약 4시간 만에야 진화를 마쳤습니다. <br> <br>소방 당국은 마트 건물 천장에서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기상 <br>영상편집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오세정 기자 washing5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