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경호처까지 사칭…‘노쇼사기’ 캄보디아 조직 소행이었다

2025-11-03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해 말부터 자영업자 울리는 노쇼사기가 기승이었죠. <br> <br>군부대를 사칭해 대리구매를 하게 한 뒤 잠적하는 식으로 수십억원을 챙겼는데, 이 노쇼 사기 역시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범죄조직의 소행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[군인 사칭 사기범] <br>"대위 김상혁입니다. 견적서는 월요일 날 저한테 좀 보내주십시오." <br> <br>[전투식량 업체 사칭 사기범] <br>"<(즉석식량) 그거 박스당 얼마 정도 해요?> 12만 원에 박스 당 나가고 있습니다." <br> <br>군부대에서 물품을 구매한다며 공문에 결제 확약서를 보냅니다. <br> <br>이후 물건을 대신 사달라고 요구합니다. <br> <br>지난해 말 기승을 부린 대리구매 사기입니다. <br> <br>정당이나 대통령 경호처를 사칭하는 수법도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[정당 관계자 사칭범] <br>"선거 운동 때문에 그쪽으로 방문하게 돼서 방을 한 10개 정도 예약하고 싶어서요." <br> <br>전국에서 확인된 피해 건수는 560여 건. <br> <br>피해액은 69억 원이 넘습니다. <br> <br>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들이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범죄 조직인 걸 파악했습니다. <br> <br>인터폴, 국정원과 함께 시아누크빌에 있는 콜센터를 급습해 3명을 국내로 송환했고, 국내 총책과 조직원 등 110여 명을 추가로 검거했습니다. <br><br>이들은 노쇼 사기를 벌이는 콜센터와 가상의 대리구매 물품 판매점 콜센터 등을 운영하는 수법을 썼습니다. <br><br>범죄 수익금은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로 송금해 추적을 피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일당들을 쫓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민석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