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남미와 호주에 우박이 쏟아졌는데 크기가 테니스공만 했습니다. <br> <br>우박에 머리를 맞은 학생은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. <br> <br>이 소식은 이솔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하늘에서 굵은 우박이 비와 함께 쏟아지자, 무게를 견디지 못한 나뭇잎들이 우수수 떨어집니다. <br> <br>한 아이는 쏟아지는 우박을 피하려 벤치 밑에 몸을 웅크리고 숨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지난 주말 브라질과 파라과이 등 남미 일부 지역에 거대한 우박이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일부는 테니스 공 크기만 한 것도 있었던 가운데 농작물이 파괴되고 수백 채의 주택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> <br>일부 지역에선 시속 50km가 넘는 돌풍과 함께 폭우도 몰아쳤는데, 우박으로 부서진 지붕 사이로 빗물이 들어오며 침수와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비슷한 시간, 거대 우박은 호주도 덮쳤습니다. <br> <br>직경 8cm 크기의 우박이 떨어지자 자동차 유리가 깨지고 운전자는 놀라 비명을 지릅니다. <br> <br>퀸즈랜드의 한 학교 축제 현장에서는 우박에 맞아 머리에 상처를 입은 학생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축제 현장에 설치된 천막이 심하게 흔들립니다. <br> <br>번개가 계속 내리치고 사람들 사이에선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. <br> <br>잠시 뒤, 철제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천막도 함께 주저앉았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 브라질 상파울루주의 한 대학 축제 현장에서 시속 95km의 강풍이 불어 철제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. <br><br>이 사고로 4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