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스피 사상 첫 4200선 고지…초반부터 강한 상승세 <br />4,200선 돌파 뒤 오름폭↑…장중 4,221.92 최고치<br /><br /> <br />코스피가 2% 넘게 올라 사상 처음으로 4,200선에 안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는데, 빚을 내 투자하는 '빚투' 규모도 커지고 있어 과열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스피가 4,200선 고지를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4,12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오를 앞두고 4,200선을 돌파하더니 오후 들어 오름폭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장 마감 직전 2.7% 넘게 오른 4,221.92로 장중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4,221.87로 정규장 거래를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미투자자들이 6천5백억 원 넘는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관도 천8백억 원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지만, 외국인은 8천억 원 가까이 팔자 주문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투톱의 상승세 역시 무서웠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는 11만 전자에 등극했고 SK 하이닉스도 사상 처음으로 62만 원에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, 방산 주도주도 강세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증시가 이렇게 파죽지세로 오르자 해외로 떠났던 투자자들도 돌아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증권사에 미리 넣어두는 대기 자금 '예탁금'은 처음으로 85조 원을 돌파했고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이른바 '빚투'를 뜻하는'신용거래융자' 잔고도 4년여 만에 25조 원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3분의 1로 쪼그라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공지능 훈풍에 힘입어 반도체 중심 '불장'이 이어지고 있지만,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'빚투' 등 무리한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서상영 / 미래에셋 리서치센터 본부장 : 신용(거래융자)가 늘어났다는 뜻은 리스크(위험)에 굉장히 민감할 수밖에 없어요. 단기적으로는 수급에 의해서 (주가가) 올라갈 수 있지만 앞으로는 문제가 좀 커질 수 있죠.] <br /> <br />코스닥은 전장보다 1% 넘게 올라 914로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-달러 환율은 오후 3시 반 기준 4.4원 오른 1,428.8원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손효정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심관흠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1032138386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