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즘 SNS에서 유행하는 이 골반 춤을 추는 사람, 부천시 공무원인데요, <br> <br>유튜버들 막장 방송으로 골머리를 앓아온 부천시가 이들을 저격하며 만든 풍자 영상입니다. <br> <br>효과가 있었을까요? <br> <br>현장에 신선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 남성이 요즘 유행하는 골반 춤을 추고 있습니다. <br> <br>부천역 한복판에서 더 자극적으로 가자며 골반을 더 강하게 흔듭니다. <br> <br>항의하는 시민이 등장하자 내 마음이라며 오히려 윽박을 지릅니다. <br> <br>유튜버 '부천희'라는 이 남성은 부천시 공무원. <br> <br>부천역이 막장 유튜버, BJ들의 성지가 되자 이들의 모습을 풍자하고 꼬집은 겁니다. <br> <br>부천시 유튜브계정에 이 영상이 올라온지 일주일 만에 조회수 45만을 넘어서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지은 / 부천시청 영상홍보팀] <br>"시청자들이 불쾌한 요소들이 없으면서도 좀 웃긴 요소들이랑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을 (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.)" <br> <br>지난달 17일부터 부천시민들은 막장 유튜버, BJ 퇴출 캠페인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><br>부천역 광장입니다.<br> <br>유튜버들이 방송하던 곳엔 순찰차가 자리하고, 촬영을 중단하라는 현수막도 곳곳에 내걸렸습니다.<br> <br>[이한솔 / 경기 부천시] <br>"지금은 아기랑 다니기도 괜찮고. 욕하는 사람들도 줄어들었고 싸움도 줄어들었고 조용해졌어요." <br><br>[유튜버 ‘부천 용깡’] <br>"최대한 상가에 피해 안 가도록 노력하자. 최대한 우리도 조심하자." <br> <br>부천시도 전담팀을 만들어 선 넘은 개인방송 제재와 특별사법경찰 도입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부천역 일대에서 성행위 연상동작을 하며 방송을 진행한 남녀 유튜버 2명 등 현재까지 막장 유튜버 4명을 검찰로 넘겼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