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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유전자 편집' 돼지 신장 인간 이식 임상시험 시작 / YTN

2025-11-04 0 Dailymotion

유전자가 편집된 돼지 신장을 인간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실제로 인간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정식 임상시험이 시작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기 이식 분야 바이오기술업체 '유나이티드 세라퓨틱스'는 신장 기능이 정상인의 10% 이하로 줄어든 말기 신질환 환자들을 상대로 사상 첫 이종 이식 정식 임상시험을 개시해, 첫 수술이 뉴욕대 랭곤 헬스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임상시험은 미국 식품의약국, FDA 승인을 받아 진행되는 것으로, 이식용 장기로 쓰인 이 회사 제품 '유키드니'는 유전자 10개가 편집된 돼지 신장입니다. <br /> <br />돼지 게놈에 인간 유전자 6개가 추가돼 인체에 이식됐을 때 면역 수용성을 높였고, 돼지 유전자 중 4개가 비활성화해 거부 반응 위험을 줄이면서 장기가 지나치게 성장하지 않도록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수술 팀을 이끈 랭곤 헬스의 이식연구소장 겸 외과 과장인 로버트 몽고메리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은 초기에는 환자 6명이 참여하는 소규모로 이뤄지고,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른 이식센터들도 합류해 환자가 50명까지 늘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'이제너시스'라는 다른 미국 회사도 자사의 유전자 편집 돼지 신장을 이용한 이종 간 장기 이식 임상시험을 앞으로 몇 달 안에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돼지 신장을 인간에게 이식하는 수술은 전에도 이뤄진 적이 있기는 하지만, 정식 임상시험이 아니라 이른바 '동정적 사용'에 따른 실험적 치료였습니다. <br /> <br />'동정적 사용'이란, 현재 사용 가능한 치료법이 없는 중증·희귀·난치병 환자에게 FDA 허가를 받지 않은 개발 단계 신약이나 임상시험 단계 의약품을 무상 제공해 치료 기회를 주는 제도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동정적 사용 허가에 따라 이뤄진 돼지 장기의 인간 이식 수술 중 첫 심장 이식 두 건과 신장 이식 두 건은 단기간에 실패로 판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례 중 수술로 이식된 돼지 신장이 가장 오래 지속한 경우는 271일로,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수술받은 60대 후반 남성 환자의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이 환자는 이식받은 돼지 신장의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지난달 23일 이를 제거하고, 수술 전과 마찬가지로 신장 투석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돼지 신장과 간을 인간에게 이식하는 수술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. <br />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종욱 (jw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0423070657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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