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전역에서 지방정부 수장이나 지방의회 의원 등 선출직 대표를 뽑는 일반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처음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임기 초반 국정운영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 성격도 띠게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관심을 끄는 뉴욕시장 선거에선 진보 성향의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뉴욕주지사를 지낸 무소속 앤드루 쿠오모 후보, 커티스 슬리워 공화당 후보가 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계 무슬림인 맘다니 후보는 고물가에 시달리는 뉴욕 서민층의 생활 형편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공약을 내걸어 돌풍을 몰고 왔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 경선에 패배했던 쿠오모 후보는 무소속으로 본선에 출마하며 막판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데 진보 성향의 맘다니 후보가 승리할 경우 뉴욕시는 처음으로 무슬림 시장을 맞이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선거에서는 뉴저지주와 버지니아주에서 주지사를 새로 선출합니다. <br /> <br />뉴저지주는 민주당이 강세지만, 민주당 후보인 마이키 셰릴 연방 하원의원이 공화당 후보인 잭 치터렐리 전 뉴저지주 의원과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버지니아주에선 민주당 후보 애비게일 스팬버거 전 하원의원이 공화당 후보인 윈섬 얼-시어스 부지사를 여론조사에서 여유 있게 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주에선 연방하원 선거구 임시 조정안인 '2025년 캘리포니아주 제안 50호' 주민투표가 치러지는데 무난하게 통과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 지지세가 강한 텍사스주에서 공화당의 연방하원 의석을 늘리기 위해 선거구 조정안을 통과시킨 데 대한 맞불 성격입니다. <br /> <br />애틀랜타, 보스턴, 신시내티, 피츠버그, 샬럿 등 다른 대도시에서도 시장 선거가 치러지는데 현직 시장의 재선이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시애틀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민주당 현직 시장이 진보 성향 후보와 맞붙고 있어 뉴욕시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진보 후보 돌풍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선거 결과는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2기 행정부 국정 운영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와 공화·민주당의 현주소를 평가하는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0503293998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