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스피가 장중 3,900선까지 무너졌다가 일부 낙폭을 줄여 4,00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급락장이 이어지자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도 자동 매도 주문을 일시적으로 멈추는 사이드카가 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증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, 우리 증시 내림세가 심상치 않았는데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.6% 떨어진 4,055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내내 급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장 직후 낙폭이 점차 커지면서 7거래일 만에 4천 선이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6% 폭락하며 3,900선 아래까지 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 투자자들이 2조 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면서 오후 들어 4,000선을 중심으로 횡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가총액 1, 2위인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중 각각 7%, 8% 넘게 하락했는데요. <br /> <br />삼성전자는 현재 10만 원대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57만 원대로 복귀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 역시 하락 출발한 뒤 한때 5% 넘게 급락해 870대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증시가 속절없이 폭락하자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대해 차례로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식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 주문이 급격하게 쏟아져 시장이 과도하게 하락할 때, 일시적으로 프로그램 매매를 중단시키는 장치인데요. <br /> <br />코스피 선물가격이 5% 이상, 코스닥의 경우 6% 이상 급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돼, 5분 동안 자동 매도 주문이 일시적으로 멈추게 됩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·코스닥 매도 사이드카가 함께 발동된 건 지난해 8월 '블랙먼데이' 이후 1년 3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증시가 급락한 원인은 무엇인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증시에 영향이 큰 미국 기술주의 약세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. <br /> <br />인공지능 고평가 논란이 불거지며 엔비디아, 팔란티어 등 인공지능 종목이 크게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급등했던 반도체 주식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차익실현에 나선 점도 영향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조 2천억 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-달러 환율도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며 1,440원대 후반으로 뛰어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1,449원까지 치솟으며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가 지금은 1,447.2원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손효정입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1051338235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