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업이나 육아 등의 사정 없이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'쉬었음' 인구가 1년 새 7만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15∼29세 청년층 10명 중 3명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쉬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가데이터처는 올해 8월 기준, 육아나 가사 등의 사정 없이 일자리를 구하는 활동조차 하지 않는 '쉬었음' 인구가 264만 1천 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1년 전보다 7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'쉬었음' 인구는 최근 4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쉬었음' 이유는 연령층마다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15∼29세 청년층은 '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'라는 응답이 34.1%로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10명 중 3명꼴로 1년 새 3.3% 포인트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'일자리가 없어서'도 9.9%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년층 일자리가 모자라거나, 원하는 일자리 공급이 부족한 '미스매치' 현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그 외 연령대는 '몸이 좋지 않아서'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[석병훈 /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: 노동시장의 경직성 때문에 처음부터 좋은 양질의 일자리에 취직을 하지 않으면 이직이 어렵기 때문에 차라리 '쉬었음' 청년으로 남아 있으려고 하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비경제활동인구 중 1년 안에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인구는 330만 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0.3% 포인트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최근 1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신규 자영업자는 33만 1천 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작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업 시작 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사업자금 조달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정치윤 <br /> 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10518203961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