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건희 씨는 통일교 측의 선물을 애초에 받은 적 없다,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잃어버렸다고 주장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 씨가 법정에서 진술을 뒤집자, 김 씨도 결국 일부를 인정한 건데요. <br /> <br />김 씨 입장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,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건희 씨는 지금까지 특검 조사에서 통일교 측의 선물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혀 왔습니다. <br /> <br />전달자로 지목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금품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배달 사고'였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주장을 유지하기 힘든 정황이 여럿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 측근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샤넬 매장을 찾아 가방을 다른 가방과 신발 등으로 바꿔간 게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이 시작된 이후부터는 전 씨도 김 씨에게 선물을 전달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로부터 돌려받았다는 목걸이와 가방 등도 특검에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김 씨 측도 결국, 수수 사실을 일부 시인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김 씨가 통일교 측 말고도 청탁과 함께 고가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희건설 측이 건넸다는 이른바 '나토 3종 장신구',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'금 거북이'가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 수사와 재판으로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는 상황에서 나머지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김 씨 측의 입장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변지영 <br />디자인;정하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0518322994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