뉴욕시장으로 당선된 조란 맘다니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"볼륨을 높이라"며 도발했고, 트럼프 대통령은 "이제 시작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금융의 중심지이자 자본주의의 심장인 미국 뉴욕 시장에 민주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맘다니가 당선되자 월가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뉴욕시장으로 당선된 조란 맘다니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"보고 있는 걸 알고 있다"면서 "볼륨을 올리라"며 도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란 맘다니 / 뉴욕시장 당선인 : 도널드 트럼프, 당신이 보고 있는 걸 알고 있어요. 볼륨을 더 올려요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"이제 시작"일 뿐이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고, 민주당이 일본의 자살 특공대인 가미카제 같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일본에서 가미카제 조종사에 관해 얘기했습니다. 민주당은 가미카제 같아서 필요하면 나라를 무너뜨릴 겁니다.] <br /> <br />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가 뉴욕시장이 되면 연방 지원금을 끊을 수 있다고 위협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맘다니의 급진적인 공약에 반대해온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월가도 맘다니의 당선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QR 자산 운용의 공동 창업자인 클리프 애즈니스는 SNS에 영화 '혹성탈출'의 마지막 장면을 올리며 맘다니의 당선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앤서니 폼플리아노 프로페셔널 자산운용 최고경영자는 "사회주의자가 뉴욕시장에 당선된 건 미친 짓"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맘다니를 마르크스주의자라고 불렀던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맘다니를 돕겠다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인 프레이저 시티그룹 CEO와 억만장자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회장도 협력 의사를 밝히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. <br /> <br />월가의 경제 전문가들은 앞으로 맘다니의 뉴욕시장 임기가 세계에서 가장 공격적인 정치를 즐기는 트럼프 대통령과 정면으로 맞붙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최고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0606385400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