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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파 앞서 기둥 잘라내다…‘붕괴 순간 재구성’

2025-11-06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쩌다 아파트 20층 높이의 이 큰 철제 구조물이 순식간에 무너졌을까요. <br> <br>열흘 후엔 발파, 그러니까 폭발시키려고 했다는데요. <br> <br>붕괴 순간을 재구성해봤습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무너진 구조물은 철거를 앞둔 화력발전 시설. <br> <br>붕괴 사고 당시 작업자 9명이 철골 기둥을 미리 자르는 '취약화'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오는 16일 폭약을 터뜨려 철거하기 위한 밑작업이었습니다. <br> <br>[김정식 /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]<br>"(발파할 때)잘 무너질 수 있도록 작업을 하는 겁니다. 즉 그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기둥들을 잘라내는 작업." <br> <br>아파트 20층 크기 약 60미터 높이의 보일러 타워에서 작업자들은 25미터 지점에서 기둥들을 잘라내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갑자기 타워가 균형을 잃고 그대로 뒤쪽으로 넘어가 버린 겁니다. <br><br>순식간에 벌어잔 상황에 작업자들은 구조물에 깔리거나 끼어버렸습니다. <br> <br>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는 중유로 물을 끓여 발생한 증기로 전기를 만드는 시설입니다. <br> <br>1980년부터 41년 동안 가동한 뒤 노후화돼 3년 전 퇴역했는데, 새 발전소 부지를 확보하려고 3기를 함께 해체하던 중, 참사가 발생한 겁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오현석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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