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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신호등 고장’ 횡단보도 건너다…70대 참변

2025-11-06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보행자가 달려오던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. <br> <br>이날 오전, 일어난 사고 때문에 신호등이 고장 난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차량들이 오가는 도로, 손에 짐을 든 여성이 횡단보도를 건너갑니다. <br> <br>중간쯤 다다른 순간 흰색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여성을 덮칩니다. <br> <br>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보행자를 친건 어제 오후 6시 15분쯤. <br> <br>70대 여성 보행자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. <br> <br>당시 횡단보도와 차도 신호등은 모두 먹통인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당일 새벽에 발생했던 다른 교통사고로 신호등 제어판이 부서졌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(과속이) 유력해 보여요. 감정 의뢰 하려고 합니다. 국과수에. 음주는 안 나왔어요. 면허도 이상 없고요." <br> <br>사고가 난 도로는 '마을주민 보호구간'으로 지정돼 시속 70km 제한 구역입니다 <br> <br>하지만 주민들은 차량들이 단속 카메라만 지나가면 속도를 높인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보시다시피 차가 꼬리를 물고 달리잖아요. 거기(단속 카메라)만 지나면 차가 쌩 달리는 거예요." <br> <br>오늘 오전 신호등이 고쳐진 뒤에도 사고가 난 도로엔 과속 차량들이 눈에 띕니다. <br> <br>도로 신호등이 황색불로 바뀌었는데도 오토바이는 굉음과 함께 속도를 내고, 한 차량은 보행신호에도 횡단보도를 넘어가려다 취재진을 보고 서둘러 멈춥니다. <br> <br>경찰은 운전자를 입건하고 국과수에 차량 속도 감정을 의뢰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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