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조회수가 돈이 된다지만, '자국 이미지'까지 먹칠하면서 이러고 싶을까요. <br> <br>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유튜버가 혐한을 조장하는 가짜 괴담을 사실인냥 퍼뜨렸습니다. <br><br>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중국인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임종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일본에서 활동하며 한국 관련 영상을 올려 온 한국인 유튜버. <br> <br>구독자 수만 100만 명 가까이 되는데 한국에 시신 훼손 사건이 많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유튜버(지난달 22일)] <br>"한국에서 발견된 것만 37건. 하반신만 남아있는 시신이 37건 발견되고 있다네요." <br> <br>비공개 수사 중인 관련 사건만 150건 이라고도 말했는데, 근거라고는 현직 검사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누리꾼 댓글 뿐이었습니다. <br> <br>결국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.<br> <br>허위 조작정보를 유포해 국익을 저해한 행위라는 게 경찰 입장.<br><br>하지만 유튜버는 자신은 댓글을 소개했을 뿐이라며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는 지적에 반박을 했습니다. <br> <br>[유튜버(어제)] <br>"한국에 중국인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게 된 뒤 치안이 나빠지고 중국인들의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면서 말했던 겁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도 한국을 비난하는 영상은 모두 삭제했고 조사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기통신법 위반 여부를 검토해, 해당 유튜버에게 출석을 요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임종민 기자 forest13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