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이틀째, 구조를 기다리던 작업자 1명이 구조 중 심정지가 와 결국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수색·구조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임형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밤사이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소방 당국은 조금 전 구조대상자가 구조 작업 중 심정지가 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, 오늘 새벽 4시 53분 의사의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 판정을 받은 작업자는 어제 소방 당국이 대화가 가능한 수준의 의식이 있다고 했던 40대 작업자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위치가 확인된 다른 1명 역시 구조가 매우 어려운 상태고,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화력발전소에서 철거를 앞둔 보일러 타워가 붕괴하는 사고가 난 어제 오후 2시쯤입니다. <br /> <br />발파 때 쉽게 무너지도록 구조물 일부를 잘라두는 취약화 작업을 하던 중에 타워가 무너지면서 9명이 사고에 휘말렸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초기에 2명이 구조된 이후 1명이 숨졌고, 현재 6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2차 붕괴 우려가 있고, 최대한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구조물을 손으로 제거하고 있어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크레인 같은 중장비는 아직 구조 작업에 본격적으로 투입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전문가와 함께 중장비 투입 계획을 세우고는 있지만, 구체적인 방법을 확정하지는 못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무너진 보일러 타워 양쪽에 있는 보일러 타워 2채가 구조 작업 중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취약화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보일러 타워에는 와이어를 연결해 반대편 굴뚝에 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몰자 수색·구조 작업은 해가 뜨면서 속도가 더 붙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YTN 임형준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전재영 강태우 <br />영상편집 : 김민경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형준 (chopinlhj0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10707594665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