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가 처음으로 법원에 동시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각기 다른 법정에서 재판이 시작됐는데, 두 사람이 법원에서 마주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우종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 재판이 시작됐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의 재판은 이곳 법원 다른 층에 있는 417호, 311호 법정에서 각각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김 씨 재판 증인인 명태균 씨의 도착이 늦어져 현재 휴정 중입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이 동시에 법원에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. <br /> <br />정장을 입은 윤 전 대통령은 체포 방해 등 혐의 재판에 서류 봉투를 들고, 김건희 씨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공판에 검은색 코트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법정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법무부 교정본부가 불필요한 논란을 막으려 미리 동선을 분리했기 때문에 점심 시간 등 휴식할 때도 두 사람이 법원에서 마주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 부부 재판이 진행되는 법원 청사 북문은 보행자·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등 보안이 강화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 부부의 재판은 각각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건희 씨 오전 재판에는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태균 씨가 증인으로 출석합니다. <br /> <br />명 씨는 지난달 열린 공판에도 나왔는데 검찰의 주신문 과정에서 명 씨가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자 재판부가 자제시키기도 했고, 증인신문 도중 김건희 씨가 건강이 좋지 않다며 법정을 떠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 오후 재판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'1차 주포' 이정필 씨 등이 증인으로 나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 재판에서는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 부부 각각 특검 조사 일정도 잡혀있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명현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게 내일(8일), 민중기 특검이 오는 24일 김건희 씨에게 소환을 통보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채 상병 특검 조사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은 내일 출석은 안 되고 다음 주인 15일에 나가겠다는 입장인데요, 특검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이 불출석 사유서를 내긴 했지만, 이미 충분한 여유를 줬다며 내일 조사에 불출석하면 체포 영장 청구를 검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종훈 (hun9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0711493064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