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붕괴 사고 인재일까요?<br><br>현장에선 누가 잘못한 건지,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70여 명으로 구성된 수사 전담팀이 꾸려졌는데요. <br> <br>허준원 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[질문1] 수사팀 해체계획서를 확보했다는데, 이게 뭔가요? <br> <br>[기자]<br>네, 경찰은 보일러타워 해체계획서를 확보하고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해체 과정에 안전조치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파악해 사고원인을 찾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해체계획서와 절단 기록 등 관련 문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해체계획서를 바탕으로 계획서에 문제는 없었는지 안전장비나 조치 등은 규정에 맞게 이뤄졌는지를 우선 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사고 초기에 구조된 생존자 2명에 대한 조사는 아직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이번 보일러 타워 해체공사와 관련해 관할 지자체에는 별도의 신고나 승인이 없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보일러 타워의 경우 건축물이 아니라 공작물이기 때문에 건축물관리법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이유입니다. <br><br>사실상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과학수사, 디지털포렌식 인원이 포함된 전담수사팀을 70여 명 규모로 꾸렸습니다. <br> <br>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염두에 두고 발주업체, 하청계약 관계 등도 전반적으로 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울산 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오현석 <br>영상편집: 남은주<br /><br /><br />허준원 기자 hj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