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용산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, 올해 안에는 청와대로 이사갑니다.<br><br>대신 대통령 가족이 지내는 관저는 공사 때문에 내년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. <br> <br>당분간은 한남동에서 청와대로 출퇴근할 걸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북악산 탐방로는 대체로 개방을 유지하지만 일부 통제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백승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시민들에게 개방됐던 청와대는 현재 폐쇄돼 내부 공사 중입니다. <br> <br>대통령과 참모들 사무실은 연내에 청와대로 다 옮길 예정이지만, 관저는 내년에야 갈 수 있을 전망입니다. <br> <br>[강훈식 / 대통령 비서실장(어제)] <br>"보안상의 문제라든지 실제 공사 자체가 다른 규모로 진행돼서 아마 대통령실 직원은 연말까지 가능한데, 대통령께서는 관저 옮기는 건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…" <br> <br>한동안 이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출퇴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청와대 관저 대신 삼청동 안가를 사용을 건의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, <br> <br>[유홍준 / 국립중앙박물관장(지난달 22일)] <br>"(관저 자리는) 굉장히 음습한 자리가 돼 가지고 이게 풍수의 문제뿐만 아니라 건축가들의 입장에서는 생활공간의 위치로서는 부적격하다는 것이 있어서." <br> <br>전직처럼 청와대 관저를 이용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삼청동 안가는 오만찬과 미팅에 적합한 장소라, 거주를 위해서는 시설 보수가 더 오래 걸린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 복귀로 현재 개방돼 있는 북악산 탐방로도 관심입니다.<br><br>이곳 청와대 바로 뒤편 북악산 등산로는 현재 모두 개방돼 있는데요. <br> <br>대통령실을 다시 청와대로 옮기면 기존 경로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.<br><br>경호를 위해 일부 등산로만 막았던 문재인 정부 시절 수준의 전면 개방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승헌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