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렇게 우리군이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있는 동안 북한은 16일만에 오늘 또 탄도미사일을 쐈습니다. <br> <br>700km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김용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오늘 오후 12시 35분쯤. <br> <br>평안북도 대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약 700km를 날아가 동해 상에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우리 군은 해당 미사일이 '북한판 이스칸데르'로 불리는 화성포-11 계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밀 분석하고 있는데, 해당 미사일이 극초음속 탄두를 장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16일 만으로, 이재명 정부 들어서는 두번째입니다. <br> <br>미국 정부가 사이버 범죄 수익 자금 세탁에 관여한 북한국적자와 기관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는 등 최근 대북제재를 잇따라 강화하자 이에 반발하는 성격에서 도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] <br>"(트럼프가) 제재 관련된 해제 가능성까지도 얘기를 했는데, 오히려 미국 정부는 제재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니까 북한이 거기에 대한 반발의 강도가 좀 더 커졌다(고 볼 수 있습니다)." <br> <br>이번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보실은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고, 일본 정부는 "중국을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"며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박형기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