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로봇이 물고기를 키우고, AI로 양식장을 관리하는 시대 우리 수산업의 새로운 모습인데요. <br><br>스마트 기술이 바꿔놓을 수산업의 미래, 김태우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넙치가 가득 담긴 수조에 로봇이 사료를 떨어뜨립니다. <br> <br>작업자 없이도 물고기 움직임을 감지해, 미리 설정된 시간에 맞춰 사료를 자동으로 공급하는 겁니다 <br> <br>"사료 투입 시작됐습니다." <br> <br>인공지능이 카메라와 온도계로 수질과 수온을 점검하면 물고기 건강 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개막한 씨팜쇼에서는 스마트 양식을 주제로 한 첨단 수산 기술들이 소개됐습니다. <br> <br>방문객들이 직접 수산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관도 마련됐습니다. <br> <br>제가 직접 물에서 건져 올린 생감태인데요.<br><br>이렇게 틀에 떠서 말리면 우리가 즐겨 먹는 마른 감태가 됩니다.<br> <br>[김하얼·김이옐 / 서울 강남구] <br>"큰 붕어 잡았을 때가 제일 기분이 좋았어요. '이런 곳이 있구나'라는 생각도 들고. <생각보다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.>" <br> <br>해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전시와 함께, 어촌 창업 비결을 담은 특별 강연도 열렸습니다. <br> <br>[김도원 / 서울 도봉구] <br>"귀어·귀촌에 정말 관심이 생기는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엔 기관과 기업 등 50여 곳이 참여해 150여개 부스가 마련됐습니다. <br> <br>[전재수 / 해양수산부 장관] <br>"수산양식박람회가 바다의 가치와 바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, 그런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라고." <br> <br>씨팜쇼는 오는 9일까지 사흘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진행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태우 기자 burnki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