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군 러시아 파병 규모 최소 만2천 명 이상 추정 <br />쿠르스크 우크라이나군과 교전…사상자 5천 명 육박 <br />국정원 "북한군, 국경서 경비 임무…지뢰도 제거" <br />"북한군 건설부대 러 파병 움직임도 본격화"<br /><br /> <br />북한군 건설부대 수천 명이 러시아로 순차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파병과 함께, 북한 정권의 외화벌이가 본격화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규모가 최소 만2천 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한때 쿠르스크 전선에 대거 투입돼 우크라이나군과 직접 교전하며 사상자 규모가 5천 명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(지난 9월) : 김정은 위원장 발기에 따라 북한군이 쿠르스크주 해방전에 참전했습니다. 강조하고 싶은 것은 북한군 전사들이 아주 용감하게 싸웠다는 겁니다.] <br /> <br />종전·휴전 논의가 수면 위에 오른 뒤엔 전황이 변하면서 북한군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 국가정보원은 북한군 만여 명이 국경 부근 경비 임무를 수행 중으로, 추가된 공병 천여 명은 지뢰 제거에 투입됐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후 인프라 복구를 위한 '건설 부대' 움직임도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성권 / 국회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(지난 4일) : 건설부대 5천여 명은 9월부터 러시아로 순차 이동 중으로 인프라 복구에 동원될 것으로 예상되며, 북한 내부에서는 추가 파병을 대비한 훈련과….] <br /> <br />건설 부대 투입으로, 김정은 정권 입장에선 '최후의 외화벌이' 수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기존 파병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받는 수당은 1인당 월 2천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이를 통해 북한이 벌어들인 외화가 우리 돈으로 연간 7천억 원이 넘을 거란 추정치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: (러시아) 소치 올림픽 같은 경우는 (북한이) 건설여단 중심으로 5만 명 정도가 파견돼서 대규모로 건설한 적이 있거든요. 파병을 빌미로 본격적인 외화벌이에 나설 가능성이 있죠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최근 러시아군 대표단이 평양을 찾아 북측과 회담을 열고 노광철 국방상도 면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추가 파병을 포함해 북러 간 군사협력 동향을 관계기관과 함께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원입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10805322846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