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도로 위에 갑자기 말이 등장하면 어떨까요. <br><br>목장을 탈출한 말 한 마리가 차도를 이리저리 누비며 뛰어다니면서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> <br>이 말은 결국 어떻게 됐을까요. <br> <br>오세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대로변 끝에 말 한마리가 달려갑니다. <br> <br>회전 교차로에 진입하더니 트랙을 돌듯 유유히 돌아 질주합니다. <br><br>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고 말이 잠시 멈춰선 틈에 경찰관들이 다가가 보지만 통제가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마주오는 차량과 부딪힐 뻔한 아찔한 상황도 벌어집니다. <br> <br>지난달 12일 충북 음성군 목장을 탈출한 말 한마리가 도로 곳곳을 누비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[민경환 / 충북 음성경찰서 혁신파출소] <br>"말이 역주행을 했었던 때가 있었는데 맞은편에 오던 차와 부딪힐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좀 발생이 돼서 저희가 경광등이랑 사이렌을 좀 적절하게 활용을 해서 (안전 관리 했습니다.)" <br> <br>안전관리 도중 "말이 사라졌다"는 목장 주인의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이 목장 주인에게 말을 인계하면서 40분 가량 이어진 소동은 별다른 피해 없이 마무리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오세정 기자 washing5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