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은 우리와 마스가 프로젝트를 통해서 중국에 빼앗긴 해양 패권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중국도 이런 움직임을 가만히 보고만 있는 건 아닙니다.<br> <br>중국이 미국 보란 듯 세 번째 항공모함인 '푸젠함'을 취역했습니다.<br> <br>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'푸젠함'의 비행갑판에 올라 장병들을 격려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. <br> <br>함재기를 출격시키는 전자기식 사출기를 직접 조작해보곤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입니다. <br> <br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] <br>"시험비행도 용기가 필요합니다. 정말 대단합니다. 모두 영웅입니다." <br> <br>푸젠함은 길이 316m, 너비 76m로 70여 대의 함재기를 실을 수 있어 앞선 중국의 항공모함보다 월등한 공격력을 자랑합니다. <br> <br>특히 중국이 최초로 설계부터 건조까지 독자 진행한 항공모함으로, 원자력추진항공모함은 아니지만 중국이 미국의 해상패권에 내미는 도전장으로 평가됩니다. <br> <br>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오늘 사설을 통해 "서방 해군이 100년 넘게 노력해온 것을 10년여 만에 완수했다"며 푸젠함 띄우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반면 주변국들은 이를 견제하며 대만해협에는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유럽의회를 방문한 샤오메이친 대만 부총통은 중국의 군사적 확장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샤오메이친 / 대만 부총통] <br>"대만해협의 안정은 국제 안정과 경제 연속성에 필수적입니다." <br> <br>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대만 유사시에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, 일본 총리가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은 처음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