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K팝의 위상이 정말 달라졌나봅니다. <br> <br>미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우리 K팝 가수들이 최초로 본상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전세계에 아파트 열풍을 몰고 온 블랙핑크 로제와 케이팝데몬헌터스의 OST 골든을 부른 가수 이재가 주인공입니다. <br> <br>장치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<br>"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부른 '아파트'…" <br> <br>K팝 가수로는 처음으로 그래미상 본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르자 로제는 감격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. <br> <br>'K팝 데몬 헌터스'도 본상 후보에 올라 K팝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 / '케데헌' 작곡가·가수] <br>"영광이자 자랑스럽습니다. 여러 종류의 K팝을 작곡해 작품에 반영한 게 결국 주효했네요." <br> <br>'K팝 데몬 헌터스'는 5개 부문, '아파트'는 3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신인상 후보가 됐습니다. <br> <br>유독 K팝에 진입장벽이 높았던 그래미상의 변신에 미국을 비롯한 해외 팬들도 환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안젤리나 / 유튜버] <br>"K팝 가수들이 그래미상 후보에 들고 수상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지만 실패해왔습니다. 때문에 그래미상이 오랫동안 비판 받아 왔죠." <br><br>미국의 LA 타임스는 'K팝이 마침내 본상 후보가 됐다'면서 '그래미상 심사위원들이 K팝을 팬덤 중심의 현상에서 예술적 가치로 판단하는 전환점을 맞이했다'고 평가했습니다.<br> <br>미국의 포브스도 '역사적이지만 당연한 결과'라고 해석했습니다.<br> <br>2026 그래미상 시상식은 내년 2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립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차태윤<br /><br /><br />장치혁 기자 jangta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