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4·6호기 해체 후 구조…애타는 가족들

2025-11-08 12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 오늘로 사흘째지만 매몰된 실종자들은 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> <br>정부는 수색 속도를 높이기 위해 사고 지점 옆에 있는 4호기와 6호기 해체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, 타워들을 해체하는 이유가 뭔가요? <br><br>[기자]<br>네, 제 뒤 무너진 구조물이 보일러타워 5호기입니다. <br> <br>양 옆엔 4, 6호기가 있는데요. <br> <br>역시 취약화 작업이 이뤄져 매우 불안정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조금전 소방차들도 현장에서 빠졌습니다. <br> <br>매몰된 작업자를 구조하려면 크레인 등 중장비를 동원해야 합니다. <br><br>하지만 이들 타워의 추가 붕괴 위험 탓에 지금껏 소방관들이 땅을 파는 식으로 구조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. <br>  <br>장비를 쓸 수 없으니 속도를 낼 수가 없습니다. <br> <br>중앙사고수습본부는 피해자 가족들과 협의 끝에 4호기와 6호기를 해체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발파해 무너뜨리는 방식인데, 이르면 다음 주 초쯤 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4·6호기를 해체하면 중장비 동원이 가능해지면서 매몰자 수색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 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숨진 작업자의 빈소엔 조문객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 작업자는 생활비를 벌기 위해 일용직 일자리를 구했다가 참변을 당한 사연이 알려졌는데요. <br><br>유족들은 황망함을 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숨진 작업자 가족] <br>"위험한 상황인지도 그렇게 뭐 그 고층이나 뭐 이렇게 올라가는 건 아니었고 1층 거기서 이제 작업을 한다고 얘기를 해서 그냥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그냥 그냥 믿고 계셨죠," <br> <br>아직 5명이 잔해 속에 매몰돼 있습니다. <br> <br>필사적인 구조작업에도 불구하고 아직 2명은 어디에 있는지 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 울산 발전소 사고 현장에서 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