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 등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면서 2명이 숨지고 각지에서 전력 공급이 끊겼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"러시아 공습이 또다시 사람들의 일상을 겨냥했다"며 "지역사회로부터 전력과 물, 난방을 빼앗았고 중요 기반시설을 파괴했으며 철도망을 부쉈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부 드니프로에서는 드론 공습에 9층 건물이 부서지면서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고 율리아 스비리덴코 총리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쪽의 하르키우에서는 러시아 공격으로 비상 정전이 발생하고 수도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는 전날 밤 드론 공격을 받아 에너지 기반시설이 파손됐으며, 크레멘추크에서는 전력과 수도가 끊겼다고 지역 당국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·산업 복합 기업 단지와 우크라이나군 작전을 지원하는 에너지 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이 4번째 겨울을 맞이한 가운데 에너지 시설 타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에너지 전문가 올렉산드르 하르첸코는 최근 미디어 브리핑에서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일 때 키이우의 열병합 발전소가 나흘 이상 가동이 중단되면 기술적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도 최근 수 개월간 러시아 석유 시설에 대한 공세를 늘려 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 저녁 러시아 남부 볼고라드주에서 에너지 기반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이 지역이 단전됐다고 안드레이 보차로프 주지사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0820442812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